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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05, 2005

늦게 쓰는 프랑스여행기(1)


9월14일 출발이다.소풍을 가는 어린 아이처럼...둘 다 밤에 잠을 못잤다.아니...몬 잔 건 감자뿐이다.어떻게든 아침 러시아워 시간을 피할려고 6시50분쯤 집을 나섰다.굴굴굴 거리는 가방을 밀고 버스를 타고 전철을 갈아탔다.휴...어제 미리 예약해 둔 넥스 표를 꺼내둘고 신쥬쿠에서 나리타로 출발...감자는 신쥬쿠역에서 사온 도시락을 출발해 5분만에 완전히 먹어버리고...옆에서 자고 있는 샤오피를 따라 잠이 들었다.국제선 제1청사...아직도 3시간이나 남아있었다.에르프랑스...밥 몇번이나 줄것인가...기대를 하면서...
비행기에 탑승...프랑스 언니와 아저씨들이 뭐라고 한다.재들 뭐라는 거야?!날씨는 찌뿌등하고...출발...12시간이나 좁은 자리에 쳐박혀 있을 생각에...벌써 다리에서 쥐가 나는 것같다.샤오피는 잠이 깻는지 영화방송표를 뚜렷히 쳐다보고...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출발...출발^^아..졸려.밥 줄때 깨야하는데...시원찮은 밥 두번 먹고...자고 또 자고...도착!
드골 공항이다.버스타고 호텔에 가야하는데...어디서 탄다냐?일단 지도와 관광안내서 꺼내들고 터미널에서 터미널로 이동.여기쯤인것같은데...버스가 안온다.5일자유이용권(전철,버스...)꺼내들고 리무진 버스에 짐 실는 애들에게 물었다.어디서 타면 되니?이상한 영어로 대답해준다.샤오피:뭐래?감자:몰라...이번엔 버스운전사에게 물었다.제대로 된 대답^^
롯시버스를 타고 시내 오페라좌로 향했다.지가 무슨 관광버스인지...로지를 빙글빙글 돌며...아...무랑루즈...오페라좌에 도착.일단 짐이 많으므로...호텔로 향하기로 했다.감자:이 역 뭐라고 읽냐?샤오피:뭘라...감자:그냥 가 보지 뭐...전철권이 안 읽는다.
샤오피는 들어갔는데...전철권 역무원에게 보여 주었더니...그냥 들어가랜다....대강 호텔이 있는 역에 도착.감자:근데 얼루가나?샤오피:지도 봐바.감자:근데 여기가 어딘데...?샤오피:...감자:근처에 병원표시 안 보여?샤오피:응감자:지도 상에는 있는데...샤오피:...감자:그냥 일루 가보자.샤오피:그래.샤오피:오빠 저기 병원표시 있다!대강 호텔에 도착.2층이란다.엘리베이터 타고 2를 눌렀는데...3층에 슨다.샤오피:왜 이래?감자:그냥 계단으로 내려가자방 앞에 도착.열쇠 넣고 암만 돌려도 문이 안열린다.감자:우----와----어떻게간 열려 짐 놓고 식사 할 장소 물색.역 근처를 돌다가 케밥을 먹기로 하고 길가 쪽에 앉았다.친절하게 생긴 아저씨가 주문을 받고...식사가 나오기 전까지 맥주 시켜 마시고 있는데...왠 아저씨 등장!뭐라뭐라 하는데...뭔 소린 줄 모르겠다.프랑스 말 몬한다고 해도 자기 가방에서 물 꺼내 보여주며...냠냠 뭐랜다.밥달란건가?!무시했다.화를 내는지 노래를 하는지...뭐라뭐라 큰 소리로 떠들어댄다.이 때 사복경찰등장.뭐라고 하면서 손가락질하는게 우리한테 사과하라는 것 같다.그 아저씨 무시하면서 퇴장...가게 주인장이 미친 사람이니 신경쓰지마랜다.뭘 알아야지 신경을 쓰지...^^;둘이서 케밥을 뱃속에 채우고 호텔로 돌아왔다.빨리 자야지...그래야 내일 움직이지.첫날작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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